인기 있는

주요 뉴스

누리호, 한국 우수기술의 집약체… 정부, 5차례 더 도전한다 - 천지일보 10-23 16:0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달성…코로나19 신규 확진 1,508명 - KBS뉴스 10-23 18:59

‘개 사과’ 촬영 장소도 오락가락…합 안 맞는 윤석열 캠프 - 조선일보 - 조선일보 10-23 14:56

[뉴스초점] 이재명·이낙연 내일 회동…윤석열 '반려견 사과' 논란 - 연합뉴스TV 10-23 12:59

유동규, 대장동 사업 2년전 남욱에게 "구획도 니네 마음대로 정해라" - 뉴데일리 10-23 12:26

커뮤니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웨스턴무비 #5

페이지 정보

작성일21-06-21 12:59 댓글0건

본문

8. 와일드 번치 (The Wild Bunch , 1969)

요즘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와일드 번치>는 영화 촬영기법과 주제 면에서 상당히 혁명적인 영화였습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부문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작문, 영화 촬영 및 감독에 대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주인공들이 본질적으로 호감을 얻지 못했고 당시에는 혁신적일 정도의 리얼한 총격묘사가 극도로 생생했기 때문에 논란이 많았습니다. 폭력의 피카소"라는 별명을 가진 감독다운 샘 페킨파 감독의 처절하고 비참한 폭력에 대한 묘사는, 이러한 폭력 장면들을 본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폭력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샘 페킨파 감독은 이러한 원래 의도와는 달리 영화를 본 관객들이 폭력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기보다는 오히려 폭력을 즐기는 부작용도 목격하게 됩니다. 그만큼 샘 페킨파 감독의 폭력에 대한 묘사에는 비참함과 동시에 비장함도 함께 배어 있기 때문일 것입이다. 영화에서의 폭력에 대한 묘사와 이러한 묘사가 관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금도 논쟁이 되고 있는 주제들이기도 합니다.



 

많은 웨스턴무비들 처럼, 와일드 번치는 변화하는 세계에서 그들의 위치를 찾으려는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나이든 무법자들이 살아 남아서 재산을 찾으려다 서로 다른 여러 가지 갈등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멕시코 장군과 함께 하게되고,  그가 그들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합니다. 긴장감은 영화 전반에 걸쳐 쌓이고, 거대한 총격전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마지막까지 좀처럼 확산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와일드 번치는 윌리암 홀덴, 어네스트 보그나인과 같은 할리우드 전설이 주연을 하고 있으며,  "클래식" 웨스턴에서 "현대" 웨스턴무비로의 전환점으로 그 가치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총격전은 역대 최고의 영화 총격전 중 하나입니다.


9.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2007)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올스타 캐스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화는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대체로 조용하고, 묵직하게 흘러가는 듯 하지만, 크고 폭력적인 액션들과 함께 긴장을 늦출수 없게 만듭니다.

브래드 피트와 케이시 애플렉의 주연을 맡았으며(브래드 피트는 본인 출연작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샘 록웰, 메리 루이스 파커, 그리고 제레미 레너가 출연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과소평가된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참패했습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걸작이기 때문에 이 사실은 정말 비극입니다.



 

이 영화는 론 한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제임스 갱단의 실존 인물 "제시 제임스"를 바탕으로 그려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로버트 포드는 제임스를 동경하기도 하지만 몰래 좋아하기까지 하는 인물로 제임스의 행동도 따라하고, 그의 갱단의 일원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본 제임스는 다혈질적이고 동경하기엔 좀 비매너적인 모습을 보며 그에게 실망하는 로버트.. 결국 로버트는 자신의 죄를 사면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제시 제임스를 정부에게 넘기기로 약속하게 됩니다. 이 무렵 제시는 믿었던 동료들의 연이은 배신으로 점점 예민해져만 가고, 자신에게 걸린 현상금을 노린 그들을 향해 직접 처리하고, 혼자가 된 채로 로버트 형제의 집까지 찾아온 제시, 두 형제에게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제안합니다. 이미 제시를 처단하기로 마음 먹은 로버트 형제는 기회로 생각하지만, 그와 동시에 제시가 자신들의 계획을 알아차릴까봐 두려워 합니다.

제시는 로버트 형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숨어서 지내던 중 곧 로버트 형제마저 자신을 배신하였음을 알게 되고, 마침내 로버트는 제시에게 선물받은 총을 그에게 겨누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제시 제임스의 시신을 찍은 사진은 한 장당 2달러에 팔렸으며, 수많은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천 명의 사람들이 제시가 죽은 집을 찾았고, 냉동실에 있는 시신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가필드 대통령 암살자 시신에 3만 달러를 제시한 사람이 제시 제임스 시신에는 5만 달러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로버트 형제는 그 후 전국을 돌며 자신들이 제시 제임스를 죽였던 모습을 연극으로 재현합니다. 무대 위에서 로버트 포드는 수 십번, 수 백번 끊임없이 제시 제임스를 향해 총을 쏘지만 얼음 위의 제시는 여전히 모두의 우상이며, 그를 쏜 로버트 포드는 비겁한 겁쟁이일 뿐입니다.​

이 영화는 "와일드 웨스트"의 낭만적인 이상이 현실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려진 보석같은 훌륭한 웨스턴무비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cine.fun2story.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